매일신문사는 16일 '제57회 매일어린이 및 가족사진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입상'입선'동우회장상 등 3개 부문으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 금메달(순금 11g)이 수여되는 입상작으로는 이재용 씨 작 '독수리 5형제', 윤명자 씨 작 '엄마와 함께', 박종한 씨 작 '즐거운 소풍' 등 10점이 선정됐다.
동우회 회장상에는 유병원 씨 작 '나들이' 등 3점이, 입선작에는 김필경 씨 작 '엄마는 마술사' 등 60점이 뽑혔다.
박옥수 심사위원장(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은 "가족들의 맑은 표정을 위주로 심사를 했다. 주제가 쉽지 않아 아주 뛰어난 작품은 없었지만 생활사진 중에서 우수한 사진이 많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5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올해부터 금'은'동'가작으로 이어지는 시상 제도를 폐지하고 입상자 10명에게 일괄 금메달을 수여하는 등 시상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이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기회를 부여해 주고, '수상의 영광'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영원히 간직하게 하기 위해서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생활사진이 많이 출품돼 바람직스럽다"고 말하고 "매일신문사는 앞으로도 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많은 참여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박옥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수 대구예술대 사진영상과 교수, 석재현 미래대 미디어디자인학과부교수, 이철원 매일사진동우회장, 강종관 사협이사 등 6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에서 열리며, 5월 5일까지 전시된다. 자세한 입상'입선자 명단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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