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수 농특산물 홍보 농업체험투어 확대

지난해 400명 참가 '입소문'

대구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향상,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 및 정서함양을 위해 도시와 농촌의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2013농업체험투어'를 확대 추진한다.

농업체험투어는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대구사과와 왕건길 걷기' 등 5차례 행사를 통해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는 총 10차례, 1천여 명으로 대폭 늘린다. 4월부터 11월까지 월 1, 2차례 추진할 계획이다.

'새봄, 향기 가득 청정미나리 먹고 봄나물 캐러가요!'란 주제로 시행하는 1회차 여행은 20일 대구 동구 미대동과 덕곡동 일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구암팜스테이'에서 팔공산미나리 채취 및 시식체험과 봄나물 캐기를 통해 봄을 맘껏 느끼고, 목공예와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하며, 점심으로 삼겹살과 직접 채취한 미나리를 먹을 수 있다. 점심 후에는 한국 전통산업 자료를 9개 관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는 '송광매기념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동구 지저동에 1980년대부터 조성해 화훼 생산 및 판매를 병행하는 '불로화훼단지'를 탐방하며 봄꽃 속에 빠져들 기회를 가진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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