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간의 탄생, 삶과 죽음 '성주 생명문화축제'

다음 달 15일부터 5일간 열려

지난해 열린 성주 생명문화축제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유림장을 재현한 모습. 성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성주 생명문화축제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유림장을 재현한 모습. 성주시 제공

인간의 탄생,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성주 생명문화축제가 다음 달 15부터 19일까지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인간의 생(生)'활(活)'사(死)'를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100여 개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리는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주제관에서는 민속, 농경, 제사체험과 타로로 보는 전생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주생명문화여행', 참외이벤트(시식 퍼포먼스, 참외 길게'예쁘게 깎기, 많이 들기), 천막극장(뮤지컬, 연극, 동아리, 민속공연 등), 나룻배와 뗏목 타기 등 수상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태봉안 시가지 행렬과 태교 음악회, 오페라, 댄스공연, 창작연희극, 유림장 재현행사, 관운장 줄다리기 등도 열린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에 앞서 다음 달 4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태의식과 출정식을 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청계천까지 500여 명이 참여한 태봉안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생명문화축제는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성주만의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유일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순수 민간 주도의 주민형 축제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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