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페인 인형예술가 앙헬 나바로 초청 공연

손·발가락까지 움직이는 인형

스페인의 유명 인형예술가 앙헬 나바로가 섬세한 손놀림으로 인형을 통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유명 인형예술가 앙헬 나바로가 섬세한 손놀림으로 인형을 통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구에서 마련한 5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대구시 서구문화원(원장 박수관)과 서구문화회관은 6∼8일 매일 3회씩 서구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스페인의 유명한 인형예술가 앙헬 나바로(Angel Navaro)를 초청해'앙헬 아저씨와 인형 친구들'이라는 인형극을 올린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극으로 '피아니스트 힐도','해골인형 친구들의 춤','써니 보이','Mr.Gildo의 줄타기 묘기'등 다양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앙헬 나바로는 인형의 관절들은 물론 손가락과 발가락까지 표현이 가능한 피아니스트 힐도(Gildo)의 피아노 연주와 뉴올리언즈 재즈의 대가 윌리암슨 주니어를 재현한 써니보이(Sonny Boy)의 노래와 하모니카 연주, 익살꾼 미스터 스켈턴(해골친구)이 보여줄 깜짝춤과 공중줄 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인형예술가 앙헬 나바로는 스페인 지중해 연안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의 빅토르 에르난데즈 극장에서 연기를 익혔고, 그로테스크 부폰 극장에서 광적희극(Hysteria Buffa) 배우로 활약했다. 스페인 인형극의 대가 뻬뻬 오딸(Pepe Otal)로부터 마리오네트(줄인형)을 배웠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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