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톱타자 배영섭이 대구기자단이 뽑은 4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윤성환은 3월 31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 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열었지만 4월 들어서는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기록, 승률 100%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자신의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는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톱타자 배영섭도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선보였다. 4월말 현재 20경기에 출전해 86타석 72타수 28안타로 타율 0.389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최고의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는 출루율 0.488로 팀 내 공격의 물꼬를 트는 톱타자 역할에 충실하며 14득점, 11타점, 도루 7개를 기록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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