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창중 스캔들' 원내대표 경선엔 어떤 영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창중 스캔들' 파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경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자칫 진실공방으로 장기화되고 야권이 '청문회'나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할 경우 이를 잘 풀어야 하는 새로운 임무가 차기 원내지도부 역할에 추가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정부 출범 직후부터 제기돼왔던 '청와대를 향해 할 말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면서 '힘있는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13일 "당에서 청와대 인사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줄낙마에 이어 결국 '윤창중 사태'까지 이르게 됐다며 주종관계로 전락한 당'청 관계에 대한 지적이 많다"면서 "결국 할 말은 하고, 때로는 쓴소리도 할 줄 하는 건강한 당'청관계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거세다"고 말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최경환'이주영 의원 중 이런 당'청관계를 이끌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의 기류가 눈에 띄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두 후보들은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면서도 '윤창중 스캔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유불리 계산기를 두드리는 입장이다.

12일 '이번 사태가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의원은 "크게 영향을 미치겠느냐"고 했고, 이 의원은 "후보 된 입장에서 그것을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일정 거리를 뒀다.

하지만 최 의원 측은 "이번 사태로 당내에서 어떤 기류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의원들의 표심에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 여권 인사는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거침없이 할 수 있고, 설득시키는 능력이 새 원내대표가 가져야 할 가장 큰 역량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전망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