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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감사 17일 동성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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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차 재연…구간별 교통통제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대구 도심에서 당시 역사성을 일깨우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상감사 행렬 재연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옛 경상감사가 새로 부임할 때마다 백성들의 생활상을 둘러보기 위해 고을을 순회하던 경상감사 도임 순력 행차를 재연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팀을 선두로, 행차기'의장기 깃발과 함께 취타대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군관들의 호위 속에 말에 올라탄 경상감사가 위풍당당하게 동성로 일대를 행차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발해 시청네거리, 공평네거리, 한일극장을 지나 중앙파출소, 경상감영공원까지 2.6㎞를 행차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는 풍물 공연과 전통무예 시범 후 경상감사 교인식(交印式)이 열린다. 교인식은 조선시대 구'신임 경상감사 간 업무 인계'인수 의식. 김범일 대구시장이 신임 경상감사로 등장해 등채(지휘봉)와 관인(官印)을 전달받는다.

대구시는 행렬 구간별 편도 1차로 교통 통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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