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27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세관 직원 등을 사칭해 저가의 골프채와 의류 등을 유명 외국산 브랜드라 속이고 고가에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A(49'대구 동구) 씨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일부터 1개월여 동안 2명씩 조를 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를 돌아다니며 B(47'경기도 오산시) 씨 등 4명에게 접근해 가짜 세관직원 및 백화점 직원 신분증을 소지하고 여행객들에게 짝퉁 물건을 보여주며 "뒤로 빼돌린 물건이다. 실제 천만원이 넘는 명품 골프채다. 직원들 회식비 정도만 달라"는 수법으로 802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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