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대구 어린이집에 퍼진 보육교사 블랙리스트 '시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역의 어린이집 사이에 퍼진

이른바 '블랙리스트'입니다.

리스트에는 보육교사 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이력이 적혀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진 블랙리스트에는

'교사 채용시 주의해주세요'라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달서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유포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지난해 4월 모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김밥재료를

야식으로 제공한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보육교사 5명이 집단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퇴사한 5명을 포함한 보육교사 7명의

신상정보가 대구 달서구지역 어린이집

2백여 곳에 뿌려진 겁니다.

관련 보육교사들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도

사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문경자 공공운수노조 대경지부 보육분회장]

"취업 방해로 인해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그리고 지금도 사직을 종용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선생님들의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요."

시민단체들은 A씨를 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쓰레기봉투 김밥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며

해당 교사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전혀 말도 안 되는 말들을 계속 소문을 내고 다니고

너무 억울한 심정에 고소를 하게됐고..."

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양측의 주장과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매일신문 한윤조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