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강미아(45) 교수가 환경보전 유공자로 선정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강 교수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구수목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민간 환경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각계인사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8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을 받았다.
강 교수는 지난 1991년에 환경 분야 공직자로 출발해 대구광역시, 환경부 등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다지는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05년부터 안동대 환경공학과에 재직하면서 미래 환경 주역인 젊은 청춘들의 환경애심(環境愛心)을 사회적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 성과로 환경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환경부의 '환경정책위원회' 및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총량 조사연구반' 등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낙동강 수계 오염총량관리제 정착, 구제역 사고시 지표수 및 지하수 안정성 확보방안 마련 등 각종 환경현안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우리 지역은 물론 국가 차원의 환경보전 지속가능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강 교수는 이번 정부포상 수상과 함께 안동대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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