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교장 선생님/김하나 지음/일일사 펴냄
저자의 12번째 동시집으로 이번에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본명이 김정일인 저자는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경북 청송에서 자랐다. 196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문단에 나와, 지난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12권의 동시집과 동화집 '최가 고집 파이팅'을 냈다.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대구 문학상, 대구 예술상(문학 부문)을 수상한 저자는 이번 시집을 머리글 대신 머리시로 시작했다. '별은 어두울수록 빛이 더 밝다/ 촛불은 슬플수록 불이 더 환하다/ 팽이는 맞을수록 더 잘 돌아간다.' 제1부는 날씨 일기장, 제2부는 해님의 넓이뛰기, 제3부는 악기 소리, 제4부는 아가야 놀자, 제5부는 소나기, 제6부는 스님의 피리소리다. 128쪽, 8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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