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를 다룬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 방면의 최대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슈퍼맨마저 마침내 불러냈다. 이름하여 '맨 오브 스틸', 강철맨이라! 무차별적 자원 개발로 멸망 위기에 처한 크립톤 행성. 행성 최고의 과학자 조엘은 갓 태어난 아들 칼엘을 지구로 떠나보낸다. 칼엘은 지구에서 클락이라는 이름으로 자라지만 아버지로부터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보이지 말라는 주의를 듣는다. 이 때문에 그는 항상 외롭다. 크립톤 행성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반란군 조드 장군은 슈퍼맨을 찾아 우주 행성을 떠돌다가 지구에 온다. 슈퍼맨은 자신을 거부하던 사람들이 사는 지구의 존폐를 두고 최강의 적 조드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전쟁을 시작한다. 영화는 3D 효과를 최대한 강조하면서 스펙터클을 요소요소에 배치하고 있다. 특히 날아가는 슈퍼맨을 미사일처럼 표현해 사실감을 주고, 악당과 싸울 때에도 엄청난 시청각 효과를 낸다. 그러나 규모에 비해 그리 새로울 것은 없는 블록버스터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