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대구 동성초교 그린에너지 체험교실

"전기 만드는 과정 신기하네"

"우리가 전기를 만들었어요. 한번 볼래요."

대구동성초등학교 1학년 8개 반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대구흥사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날 대구흥사단에서는 권병체 기획실장과 장재선 대외협력팀장이 교육을 맡았다. 체험교육은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솔라캠핑카 안에서 태양, 지열, 풍력, 수력, 조력 등 다양한 에너지를 체험했고 외부에서는 자전거 바퀴를 돌려가며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다.

"전기 만들기 정말 어렵네요, 그런데 우리 집에서 쓰는 그 많은 전기는 누가 만드나요." 물음에 장재선 팀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주로 원자력, 화력, 수력에너지 등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만들고 풍력, 조력 에너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장 팀장은 어린이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했다. 또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인쇄물도 나누어 주었다.

전기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한 어린이들은 교실로 돌아가서 체험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오늘 집에 가서 전기 플러그 다 뺄 거예요." "나는 컴퓨터 켜 놓고 다른 일 안 할 건데요." "엄마 아빠에게도 전기를 절약하라고 꼭 이야기할 겁니다."

글'사진 안영선 시민기자 ay5423@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