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 마누라'를 연출한 조진규 영화감독 강연회가 14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스피치온에서 열렸다. 대구 출신인 조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고 대학 졸업 후 충무로로 들어가서 영화를 배웠다. 특별한 스승이 있다기보다는 영화를 많이 보면서 영화에서 해답을 찾았고 영화가 스승이었다"고 영화감독이 된 이야기를 했다. 조 감독은 "일본에 영화 공부를 하러 갔을 때도 누구 하나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갔다"며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너무 많이 준비하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빨리 움직여라"고 강조했다.
영화 '조폭 마누라'로 영화감독에 데뷔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기로 했으면 최선을 다하는 거다, 죽을 힘을 다해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념한 결과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고 했다.
조진규 감독은 이날 참석한 사람들의 질문에 성의를 다해 답변을 하면서 유독 열정, 책임감, 소통, 설득 등의 단어를 많이 강조했다. 조 감독은 후속작품으로 멜로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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