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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3개 외우고 문장 2개 말하고 1개는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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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실용 영어 교육, 국제화특구 143개교 활용 워크북·e-북 개발

대구시교육청이 실용 영어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7일 시교육청은 실용 영어 교육을 위한 '3'2'1 해피 투게더 잉글리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말하기와 쓰기가 중심이 된 것으로 매일 진행되는 10분 생활 영어 학습 시간을 활용, 하루에 영어 단어 3개를 외우고 생활 영어 문장 2개를 말하며 1개의 문장을 직접 만들어 쓰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특구 사업 대상 지역인 대구 북구와 달서구 내 모든 초'중학교(143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어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로 구성된 프로그램 개발팀이 학생과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춘 워크북, CD 형태로 배포할 이-북(e-book)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특구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 국제화 수준 인증제 프로그램 개발, 국제 교육 할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모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지난 4월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위해 '대구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창의모델학교'로 선정한 옥산초교, 학정초교, 강북중, 서변중(이상 북구)과 성곡초교, 성남초교, 대서초교, 효성중, 와룡중(달서구) 등 9개교에 대한 컨설팅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이희갑 과장은 "이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여원과 특구의 지원금 등 20억원이 투입된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특구 내에서 초교를 마치면 총 1천여 개의 어휘와 500여 개의 생활 영어 문장, 중학교를 졸업하면 2천여 개의 어휘와 1천여 개의 생활 영어 문장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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