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재단이 출범한다. 대구시가 추진해온 (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설립 조례가 24일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4일 열린 정례회에서 '대구시 재단법인 오페라 하우스 설립 밑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을 참석 의원 5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립오페라단,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등 대구의 오페라 관련 세 개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재단법인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재단법인 설립에 미온적이었던 대구시의회가 결국 대구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 오페라재단 설립을 위한 후속 조치들은 발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는 발기인대회를 열어 정관을 통과 시키고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재단법인 오페라하우스 설립에는 길어야 3,4개월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 오페라 관련기구가 세 개로 나뉘어 업무와 인력이 중복되고, 예산 운용이 경직돼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으로 2009년부터 오페라 재단을 추진해왔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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