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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부터 무더위…내일부터 본격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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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구미, 칠곡, 김천, 의성 등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9'30일 각각 32.4'33.5℃ 등 무더위를 보였다. 1일 낮 최고기온 역시 대구 32도, 경북 26~32도로 무더위가 이어지다 2일 오후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대는 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대구경북은 2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시간당 20~4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4일 예상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지역 30~80㎜, 경북 북부내륙지역은 70~120㎜, 경북 동해안은 10~40㎜의 비가 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장마전선에 형성된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강한 비구름이 예상된다.

5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다시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동해 비를 뿌리는 등 시간당 40㎜ 이상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 폭이 좁아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다"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내륙지역에선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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