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안재호)은 5일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 관련 교수 및 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실크로드학'의 일부로 '북방 초원의 길'이라는 주제로 신라에 융합된 실크로드 관련 문물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열렸다. 학술회의는 압둘하미드 아나르바예브 우즈베키스탄 학술원 고고학연구소 부소장의 '실크로드상의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신라)'과 요시미즈 츠네오 일본 노도지마 글라스공방회장의 '초원의 길을 통한 신라와 로마세계의 교류' 기조강연에 이어 윤상덕(국립중앙박물관), 이인숙(한성백제박물관), 이한상(대전대), 강현숙(동국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안재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신라의 진취적인 개방성을 실물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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