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탈출 도운 영웅이 화제다.
50명 탈출 도운 주인공은 바로 아시아나 사고기 탑승객 벤자민 레비(39)씨다.
레비 씨는 여객기 충돌 여파로 갈비뼈에 부상을 입어서 제대로 거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 직후 승객들을 진정시키고 비상구를 여는 기지를 발휘해서 50명 이상을 대피시킨 것이 미국 NBC방송 등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영웅으로 떠 오른 것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상구 좌석 쪽에 앉아있던 레비 씨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조종사가 너무 빨리 하강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 처음에 여객기가 바다에 닿으려는 순간 다시 여객기가 올라갔지만 이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꽤 세게 부딪혔다"며 바로 비상구를 열어 승객들이 빠져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레비 씨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미국에서는 승객들 전원을 탈출하도록 한 레비 씨에 대해서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50명 탈출 도운 영웅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무서웠을 텐데 침착하게 사람들 도운건 정말 대단한 일" "우와~ 갈비뼈까지 다쳤는데 그런 힘이 나오다니..." "50명 탈출 도운 영웅 대단하네요" "50명 탈출 도운 영웅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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