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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시 전형 간소화, 대입 정원 66%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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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6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역 4년제 대학 경우 수시 선발 비율은 66.1%다. 또 이번 수시에서 대입 전형을 간소화하기 위해 각종 전형 유형을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묶어 표기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 37만8천971명 가운데 25만1천608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전년도보다 8천385명 늘었다. 수시 선발 비율은 2012학년도 62.1%에서 2013학년도 64.4%, 이번에 66.4%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역시 전년도(64.9%)보다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했다. 전체 모집 인원 4만2천61명 가운데 66.1%인 2만7천819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요구를 반영한 것도 이번 수시의 특징이다. 각 대학은 수시의 각종 유형을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실기'적성(특기)'면접 등 부제로 표기해 안내한다. 대교협은 부제 설정 기준을 소개한 자료집을 제작'배포하고 각 대학은 그 기준에 맞춰 모집요강을 기재하게 된다.

전형 유형별로 따져볼 때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155개 대학 13만2천419명(52.6%),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192개 대학 11만9천189명(47.4%)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126개 대학. 선발 인원도 936명 증가한 4만7천273명이다.

수시 원서 접수는 두 번 진행한다. 1회차(수능시험 이전)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2회차(수능시험 이후)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수시 지원 횟수는 지난해처럼 6회로 제한된다. 지원 횟수는 지원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 수를 의미한다. 즉 같은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한 경우 각각 1회로 계산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카이스트, 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는 지원 횟수 제한 대상이 아니다"며 "수시 합격자는 수시 등록 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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