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장르 예술작품 전시
# 점심·저녁시간 미니콘서트도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범어네거리 지하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예술과 함께하는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지하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유쾌하게 만나볼 수 있는 아트 페스타 '열린예술장터 범어'가 열리는 것.
이번 행사는 예술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범어입주작가회와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기획전시, 오픈스튜디오 등으로 꾸며진다. 회화작품 외에 수공예, 포슬린, 패브릭, 북아트, 섬유공예,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매일 점심, 저녁시간에는 미니콘서트도 펼쳐진다.
범어입주작가회는 '물'을 테마로 한 작품들로 벽면갤러리를 채울 예정이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물 테마의 콘셉트 공간으로 전환된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어린이 예술놀이터, 글자 나무공방, 영상관 W, 수다공방, 물 만난 카페, 만화방 수 등 10개의 입주작가 스튜디오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에 주로 회화작품을 선보였던 스페이스 공간에서는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이 초대됐다. 예술이 있는 공간 SPACE 1에는 북아트, 도자공예, 포슬린아트 등 수공예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공간과 이야기의 콘셉트를 가진 SPACE 2에는 생각공작소가 준비한 천이랑 바늘이랑 수다가 함께하는 소풍공간이 준비되었다. SPACE 3에는 컴퓨터 케이스로 만든 디지털 보디작품과 '평범한 영화'라는 영상작품, 폐자전거를 활용한 설치작품 등이 전시되며, 공간과 소통을 콘셉트로 가진 SPACE 4에는 패브릭아티스트들이 준비한 정리정돈 콘셉트 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PACE 5에는 커브 2410 공모선정 작가인 김원준의 대형 수족관 작품으로 꾸며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그와 더불어 저렴한 가격대의 순수예술 작품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이 열리는데 총 30여 팀의 셀러들이 준비한 도자, 비즈, 액세서리, 우드 제품 등의 수공예 작품과 무빙아트카페, 버스킹 공연, 후다닥 초상화, 퀴즈쇼, 작품경매 등의 부대행사와 1+1, 반값 할인, 경품증정, 추첨권 발행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매일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 퇴근 시간인 6시부터 8시까지 시민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연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천사노래예술단, 해피오카리나 앙상블, 대구MBC교향악단 등 모두 16개의 공연단체가 풍성한 음악선율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그 외에 부대행사로는 작가들의 스튜디오 앞에서 작업과정을 공개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공개시연이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 3시부터 5시까지는 물감놀이, 수채화기법, 한지 액세서리, 핸드페인팅 도자기, 토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전화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053)-422-1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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