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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학생 리포트단 청도 방문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고리키 문학대학교 대학생 리포트단 10명이 15~16일 한류문화의 본질을 찾기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고리키 문학대학교 대학생 리포트단 10명이 15~16일 한류문화의 본질을 찾기위해 '푸른눈의 신 한류 프로젝트'를 주제로 청도의 문화, 관광지 등 촬영을 위해 방문했다. (청도군 제공)

모스크바 국립 고리키 문학대학교 박정곤 교수와 대학생 리포트단 10명이 15,16일 2일간 청도의 문화, 관광지 등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청도를 방문했다.

러 대학생 리포트단은 새 한류의 전환점을 개척하자는 기획으로 '푸른눈의 신 한류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류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파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그중에서도 세계일류 전원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도를 방문하게 됐다. 리포트단은 1990년대 후반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문화조류인 한류를 찾아보기 위해 러시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한류 전도사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K-POP의 인기와 한국드라마의 수출로 한류는 세계로 전파되고 있으나 정작 가장 한국적인 모습은 미처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최신 현대음악과 드라마가 마치 한류의 전부인 듯 와전되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리포트단의 방문지는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운문사,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청도읍성과 복분자 따기 체험으로 이루어져 문화관광 촬영과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청도군은 리포트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 청도에도 신 한류 문화와 같은 새마을운동이 있으며, 최근 필리핀 바탕가스주 말바르시와 MOU 체결, 카비테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새마을운동을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근 군수는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청도의 뛰어난 역사, 문화, 관광 등이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많이 알려 주기를 바란다"며 "청도의 문화와 러시아 문화를 더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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