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서 뽑아낸 아주 작고 귀한 성분이 모기의 공격에도 우리 몸을 지킬 수 있어요."
이태훈 강사(전진바이오팜 대표)가 바이오산업에 대해 이야기하자 초등학생들의 눈빛이 더 초롱초롱해졌다.
이달 2일 대구시 달성군 매곡초등학교에서는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교육이 열렸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모기를 쫓는 약과 새들을 내쫓는 약(조류기피제)의 성분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다. 쑥, 멀구슬나무, 씀바귀, 산초 등 산야초 추출물로 독성이 없는 것이다"면서 제품의 개발 동기를 밝혔다.
구도경(12) 양은 "우리 지역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진학과 진로선택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진 노무사의 '노무사가 하는 일, 노무사가 되려면', 김병삼 계명대 미술과 교수의 '미술사와 판화의 세계', 김유정 전 노보텔 디저트 담당 요리사의 '꿈꾸는 요리사의 세계로의 초대' 등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기부를 했다.
진로교육에 참석한 김가령(9) 양은 "열띤 강의에 더 큰 꿈을 가지게 되었다"며 꿈에 부풀었고, 장예지(13) 양은 "화상을 통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니 너무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매곡초교 김상호 교장은 "전문가들의 생생한 직업 안내야말로 학생들 가슴속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교육기부자들에게 고마워했다.
글'사진 김은숙 시민기자 kes0797@hanmail.net
멘토'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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