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민물고기를 이용해 특색 있는 축제를 개발,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내성천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홍수 피해가 잦았다. 하지만 봉화군이 내성천과 지역 특산물인 은어를 주제로 한 축제(강수욕)를 개발, 대박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를 이어오고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봉화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대에서 제15회 봉화은어축체를 개최한다.
'2013년 신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은어를 잡아볼 수 있다. 또 은어마차 트레킹, 어린이물고기만들기체험, 수상자전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음악전동차와 더욱 확대된 토피어리 포토존 등 풍성한 볼거리가 새롭게 마련된다.
은어축제가 열리는 내성천 특설체험장에서 은어를 못 잡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최 측이 체험행사 직전 많은 은어를 풀어놓기 때문이다. 은어 반두잡이 체험과 은어 맨손잡이 체험을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열린다.
은어잡이 체험장 입장권은 일반인 1만원, 장애인'국가유공자 9천원, 중학생 8천원이며, 모든 입장권에는 4천원의 상품권이 포함돼 있어 지역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승훈 은어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즐거움과 체험이 있는 가족축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상을 탈출해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을 봉화은어축제장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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