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도 판매하는 이불'
대구 달서구의 (주)라이브론(www.gobedding.com)은 침구류 생산 판매점으로 오프라인의 영향력 만큼 홈쇼핑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회사다.
라이브론은 최근 무더운 여름철에 맞춰 인견을 소재로 한 이불을 내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년 설립된 라이브론은 침구류와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제조하는 곳이다.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OEM(주문자부착방식) 납품도 하고 있다.
회사 제품의 우수성은 그동안 받은 표창 등에서 잘 드러난다. 2007년 롯데홈쇼핑에 입점한 뒤 곧바로 우수협력회사 선정 및 표창을 받았다. 2008년에는 홈플러스가 선정한 우수기업(상품입점)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GS홈쇼핑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회사 측은 "2010년 GS홈쇼핑에서 100억원 판매를 기록해 표창을 받았다. 또 GS홈쇼핑과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Best Partner'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제품의 품질을 끌어 올리려는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김호재 팀장은 "2010년 침구류의 제조 및 부가서비스에 관한 ISO 9001:2008을 인증받았다"며 "우리는 더 나은 침구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브론은 지난해 7월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업체로 등록되면서 새로운 상표를 얻게 됐다. 덕분에 지난달 홈&쇼핑에도 출연,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홈쇼핑에 판매한 제품은 여름철 더위에 적합한 '인견피그먼트'다. 회사 관계자는 "인견은 얇고 가벼우며 땀 흡수가 빨라 시원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실에 달라붙지 않는다"며 "인견으로 만든 이불은 통풍이 잘되며 정전기 발생도 적어 시원하고 핑크, 블루, 그린, 옐로우 색상으로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여름이불"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론은 피그먼트 염색공법으로 이불을 제작, 화사한 파스텔톤의 피그먼트 이불을 내놨다. 특히 라이브론의 이불은 자연친화적이며 이불에 불순물이 제거돼 좀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크처럼 감촉이 부드러우며 나무 소재가 가진 차가운 촉감과 통기성이 좋아 한여름 시원하게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2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라이브론은 앞으로도 새로운 침구류를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박여훈 대표는 "현재 1일 500세트 이상의 생산 및 배송이 가능한 침구 전문제조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품질 중심의 기업정신과 특화된 배송시스템, 우수한 생산력 등을 바탕으로 자체브랜드 론칭은 물론 계속 변화를 추구하는 침구전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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