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착공 18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24호선 밀양∼울산 구간 중 밀양시 산내면 일원의 산내∼상북 국도 건설공사 4차로 확장 마지막 구간인 10.2㎞가 완공돼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개통에 따라 1995년 착공한 밀양∼울산 구간 4차로 62.4㎞(총공사비 8천999억원) 전 구간이 18년 만에 완전히 뚫린 것이다.
이번에 개통한 산내∼상북 국도 건설공사는 2006년에 착공했으며 사업비는 1천526억원이 들어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국도 24호선 밀양∼울산 구간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공사 시행 전 1시간 30분 소요되던 차량 운행시간이 50여 분으로 단축됐고, 연간 물류비용도 30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계획과장은 "밀양∼울산 간 국도 개통으로 경남 내룩과 동해안 지역 간 교류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과의 연계로 경남'울산지역의 주요 교통축으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동식기자 maxim147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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