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과 비슷한 날씨…이슬람 사원 방문은 긴옷차림으로

◆화폐

터키의 화폐는 '리라'(TL)이지만 이스탄불에서는 유로와 달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로와 달러를 사용할 경우 판매자가 환전을 고려해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달러나 유로를 현지에서 환전해 사용하고, 여행 뒤 남은 현금은 현지에서 환전해 돌아오는 것이 좋다. 특히 터키의 공중 화장실은 유료가 대부분이다. 비용은 0.5~1리라 정도이므로 동전을 여유있게 갖고 다니면 편리하다. (남자화장실은 '바이'(Bay), 여자화장실은 '바얀'(Bayan)이라고 표시돼 있다.)

◆숙소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스탄불에는 최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다. 4성급 이상 호텔은 15만원 이상, 3성급이나 유스텔 등은 7만~15만원 수준이다. 숙소의 위치나 서비스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 및 식당도 있으니 참고하자. (터키 한인회 홈페이지 turkeykorean.net)

◆복장

터키는 한국과 위도가 비슷해 사계절이 뚜렷하다.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은 날씨가 덥고 건조하므로 햇빛을 가리는 모자나 선글라스가 필수다.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 날씨지만 이슬람 사원의 경우 짧은 치마, 반바지, 민소매 차림 등은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

터키는 한국만큼 무선인터넷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려면 각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 한국에서 미리 스마트폰에 터키어 사전 애플리케이션이나 터키공항 스케줄 검색 애플리케이션 등을 다운로드 받아가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터키의 전압은 한국과 같은 220V이고, 플러그 모양도 같다.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 그대로 가져가 쓰면 된다.

◆비상시 대처 요령

▶여권 분실 시=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범죄피해신고서를 작성 후 터키 내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으로 가면 된다. 분실을 대비해 여권사본과 사진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짐 분실 시=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 관련 서류를 챙겨두고,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범죄피해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병원 이용 시=터키의 병원(하스타네, hastane)으로 가서 진단서, 진료비영수증, 여행자 보험 관련 서류 등을 챙기면 된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알아두면 요긴한 터키어

안녕 / 메르하바 (merhaba)

예 / 에벳 (evet)

아니오 / 하이으르 (hayir)

고맙습니다 / 테쉐큘 에데림 (tesekkur ediyorum)

미안해요 / 아페델시니즈 (affedersiniz)

실례합니다 / 팔돈 (pardon)

내 이름은 철수입니다 / 아듬 철수 (adim 철수)

만나서 반가웠어요 / 멤눈 울둠 (memnun oldum)

이거 얼마에요 / 부 네 카달 (bu ne kadar)

값을 깎아 주세요 / 다하 우주즈 올마즈 므 (daha ucuz olmaz mi)

도와주세요 / 임다트 (imdat)

영어 할 줄 아세요? / 인길리즈제 빌리욜 무순 (ingilizce biliyor musu)

◆주요 현지 연락처

영사관 콜센터(24시간 연중무휴)

국내 02)3210-0404(유료)

터키 00-800-2100-0404(무료 자동연결)

주 터키 대한민국 대사관

+90-312-468-4821~3

이메일 turkey@mofat.go.kr

※비상연락망(사건, 사고) +90-533-203-6535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

+90-212-368-8368

이메일 Istanbul@mofat.go.kr

+는 휴대전화 키패드의 숫자 0을 길게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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