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대 출신 구직자 80% "학벌 불이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류 학교별 필터링 한다 할때 명문대 위주 취업 설명회 절감

지방대 출신 구직자 10명 중 8명은 학벌 때문에 구직 준비 및 활동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방대 출신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학벌로 구직 준비 및 활동 시 불이익 받는다고 생각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6%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 때(복수응답)로는 57%가 '서류에서 학교별 필터링을 한다고 들었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서울, 명문대 위주로 취업설명회 등이 열릴 때'(45.7%), '학교 이름을 말하면 무시당할 때'(45.4%), '지방대생 취업난이 실제 사회적 문제로 언급될 때'(38.6%) 등이었다.

또 학벌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지방대 구직자들은 학벌로 인한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복수응답)으로 '토익, 어학연수 등 스펙 업그레이드'(49.3%), '실무 능력 쌓아 열린 채용 등 공략'(42.1%), '지방 기업 위주의 구직활동'(23.7%)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7명(69.9%)은 구직활동을 위해 상경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