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달성군 다사읍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사 주변에서 치매관리센터와 8개 구'군 보건소,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치매예방 캠페인'을 갖는다.
지난 3월부터 매월 구'군 지역을 순회하며 펼치고 있는 '치매 합동캠페인'에서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행진과 현장 검진 부스의 치매선별검사를 병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3년 6월 말 현재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 28만2천46명 중 치매환자는 2만5천600여 명(유병률 9.08%)에 이른다. 8개 구'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한 치매환자수는 6천795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목표로 각 구'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검진인력을 배치해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정책과장은 "치매사업의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치매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로 가정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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