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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민간 부분에도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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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달력에도 빨간 표시"

내년 도입을 추진 중인 대체휴일제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공휴일이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쉬는 제도다.

안전행정부 윤종진 윤리복무관은 8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면 민간 부문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서 이 규정을 준용하게 되기 때문에 공공 부문과 마찬가지로 대체휴일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력 제조업체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해 달력을 만들기 때문에 내년에 대체휴일이 생기면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정청은 6일 회동에서 설'추석 연휴가 공휴일(일요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일요일)과 겹치면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우선 설'추석 당일 앞뒤로 사흘간이 원칙인 설'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어린이날에도 적용할지는 당'정 협의와 국회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대체휴일제 도입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9월 추석연휴에 첫 적용될 전망이다.

대기업그룹과 금융기관은 내부규정이나 노사협약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휴일제는 이후 대기업'금융기관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중소기업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설'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을 도입한다면 앞으로 10년간 9일, 연평균 0.9일씩 공휴일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어린이날까지 추가되면 10년간 11일, 연평균 1.1일씩 공휴일이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국회 안행위는 설'추석 당일이 토'공휴일과 겹칠 때와 그 외 일반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 대체공휴일을 도입하는 안을 내놓았다. 안행위 안을 적용하면 앞으로 10년간 공휴일이 19일, 연평균 1.9일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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