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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예향 대구경북 문학의 지역성 탐구…『예향의 도시, 문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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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문학을 말하다/이상규 등 8인 지음/대구문화재단 펴냄

대구 문학의 지역성을 탐색하는 책이다. 대구경북은 영남학맥의 뿌리가 내린 학향이면서 동시에 문학예술의 인맥과 전통이 깊은 예향(藝鄕)이다. 특히 문학 부문에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걸출한 문인들이 태어나 한국문학사에 불후의 족적들을 남겼다. 일제강점기에는 시(詩)로써 저항하고, 소설로써 민족혼을 불 지펴온 문단의 선각자들과 고난의 시대였던 1950년대 전후(戰後)문학을 꽃피워낸 '예향 2세대' 작가들의 열정은 이 지역의 사그라지지 않는 정신적 불씨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상규(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손병희(안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용찬(경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안미영(대구교육대 강사), 김원중(포스텍 명예교수), 이하석(시인), 하청호(아동문학가 겸 시인), 조두섭(대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올해 초 '대구문학의 지역성 탐색'이라는 큰 주제 아래 이태수 시인의 사회로 4차례나 세미나를 열었다. 4차례 세미나의 주제는 ▷일제강점기 대구와 민족문학(이상규'손병희) ▷1950년대 대구와 전후문학(박용찬'안미영) ▷대구지역 동인지와 근대문학(김원중'이하석) ▷대구지역 아동문학의 발자취(하청호'조두섭).

대구문화재단은 4차례의 세미나 발표 자료를 정리, 전파하고자 이 단행본을 발간했다. 288쪽, 비매품.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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