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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앞장서는 Kdac…핵심부품 40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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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조2천억…로고 바꾸고 새 출발

Kdac(한국델파이)은 전국 최초로 자동차부품 관련 테마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성산업단지에 있는 Kdac은 대구지역 대표 자동차부품회사로 1984년 ㈜대우와 미국델파이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됐다. 주로 자동차 전장부문과 조향장치, 브레이크 등을 만들었다.

IMF 때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가 보유했던 지분 50%는 S&T대우와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등 옛 대우 계열사들이 나눠 갖게 됐다.

2008년 수출 10억불 탑 수상, 매출 1조1천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7천200억원 매출에 수익이 크게 하락했다. 이후 국내 주주들이 2011년 한국델파이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절차에 나서면서 여러 곳에서 인수 이야기가 나왔지만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수차례 무산됐다.

결국 중견 자동차부품회사인 이래CS가 기존 주주인 대우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결국 최종 인수자로 낙점됐다. 당시 이래CS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이던 한국델파이 지분 7.7%를 제외한 42.3%를 1천921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이후 명칭을 'Kdac'으로 바꾸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지난해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dac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1조2천303억원의 매출과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현재 Kdac은 전장품(Electric Components), 공기조절장치(HVAC) 및 제동장치(BRAKE), 냉매 압축기(V-5 COMPRESSOR) 등 40여 종류의 핵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부품 경량화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서 매출 증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며 "올해 1조3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계속적으로 매출 증대를 이루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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