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한 주택에서
47살 여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시간 전 동거남인 50살 김모 씨가
A씨를 살해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김 씨를 추적했습니다.
김 씨는 특수강간죄로 복역하고 지난 2월 출소하면서
전자발찌를 차고있었습니다.
따라서 위치 파악이 가능했지만
경찰과 법무부 사이의 업무공조가
이뤄지지 않아 조기검거에
실패했습니다.
경찰이 법무부 중앙관제센터로부터 김씨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는 동안 김 씨는 이 부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김 씨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담은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영주경찰서 강용택 수사과장
피의자로 특정이 돼 있기 때문에
피의자의 연고선, 지인, 자주 이동하는 경로
이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손발이 묶인 채 흉기에 찔려 숨진 여성은
2~3일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CCTV를 분석하는 등
김시의 도주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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