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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 아이템] 아기 옷 렌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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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입으면 작아지는 신생아 옷 대여…파티복 수요 많지만 헌옷 편견이

불황에 각종 렌털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아기 옷을 빌려주는 렌털 서비스도 등장했다. 조산아부터 생후 6개월까지의 아기들에게 필요한 옷을 주기적으로 배달해주고 교환을 반복해주는 서비스 사업이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6개월까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아기의 사이즈에 딱 맞는 옷은 1~2개월 밖에는 입을 수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것이 아기 옷 렌털 사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이 아이템과 유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은 유아복 대여서비스까지 포함해서 10여 개 업체가 성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아기 옷과 유아복 그리고 색다른 패션 스타일의 옷까지 다양하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돌잔치나 생일파티 등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옷은 인기가 높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가 대여 외에도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대여 서비스만으로는 아직 큰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기 옷 대여 전문점'을 창업하려면 먼저 아기 옷에 관한 전문가가 돼야 한다. 엄마들의 아기 옷 선택 기준은 디자인과 가격보다는 옷의 재질 즉 섬유의 종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특히 대여해주는 아기 옷들은 헌옷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매우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옷들을 관리해야만 엄마들을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저렴한 옷보다는 유명 브랜드의 옷이거나 100% 친환경 유기농 섬유로만 만들어진 아기 옷을 취급하면 유리하다.

국내 아기 옷 및 유아복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하나뿐인 아기를 위해 기꺼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부모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국내 유아복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처럼 판매와 대여를 함께해 리스크를 줄이고 대여하는 옷의 질과 청결함을 유지해야만 이 사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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