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개막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릴 아야 소피아 광장과 한-터 전통문화체험장이 열리는 술탄 아흐멧 광장, 한국문화관 등이 들어서는 술탄 아흐멧 광장과 에미뇌니 광장에는 개막을 앞두고 부스와 무대설치가 끝나 개막 카운트다운만 기다리고 있다. 이스탄불 시내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걸려 행사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9일부터 행사장인 이스탄불에 도착해 행사장 세팅과 현지 언론 기자회견 등으로 대회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현지교민들과 터키 진출기업들, 계열사 직원들도 홍보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공연단체들은 개막 나흘 전인 오는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공연인 '플라잉'공연단을 시작으로 정동극장의 '미소 2' 공연단, 안숙선공연단, 국립국악공연단 등이 속속 입국한다.
현지에서는 터키 현지언론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조직위원회와 주 터키 한국문화원은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이스탄불 하얏트 호텔에서 현지 주요 언론을 초청해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후리옛신문, 밀리옛신문, 카날24, CNN터키 등 터키 최대 일간지와 유력 방송, 이스탄불 주재 외신 기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수 조직위 행사기획실장은 이 자리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요 행사별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현지 언론의 관심을 유도했다.
터키 언론들은 양국 주요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해 아야 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비롯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집대성한 '한국문화관', 한국 예술인'영화인'아이돌그룹이 총출동하는 '개막축하공연-한국의 소리 길' '터키-한국 영화주간' 'K-POP페스티벌'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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