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연극으로 10년째 사랑받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사진)이 6, 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연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일상생활 속 소품들이 배경과 인물이 되는 '오브제 연극'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오브제란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일컫는 미술 용어로,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는 책'우산'책꽂이'옷걸이'가방 등 등장하는 모든 소품이 오브제로 기능한다. 일상 소품들의 변신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깊이 자극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는 힘없는 문지기 늙은 개, 권위적인 수탉, 자신의 무리에게만 책임감이 강한 오리대장, 더 이상 날 수 없으나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나그네 청둥오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상징성과 특징을 통하여 재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을 생각할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2013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열리게 됐다.
6일 오전 10시 30분, 7일 오전 11시'오후 3시. 만 5세 이상 미취학 아동 보호자 동반 입장, 전석 1만원.
054)280-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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