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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자전거길 달리며 '나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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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15일 칠곡보 생태공원서 출발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대규모 자전거 행사가 열린다.

칠곡군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마지막 날인 이달 15일 오전 9시부터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및 낙동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은 세계적인 호국정신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칠곡군이 마련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마지막 날 메인 행사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보유한 풍부한 호국 역사자원을 표현한 볼거리와 낙동강 자전거길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느끼며 호국안보 의식을 다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각 호국 전적지마다 역사적 의미와 설명을 담은 패널이 설치되고 칠곡보 공도교에는 451m 길이의 6'25전쟁 스토리 플래카드가 내걸린다. 자전거 대행진 코스는 칠곡보 생태공원~칠곡보 공도교~관호산성~호국의 다리~303고지~328고지~칠곡보 생태공원의 낙동강 자전거길 20㎞ 구간이다. 노약자들을 위해 5㎞ 구간도 운용할 예정.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50사단 칠곡대대 장병 22명이 자전거에 태극기와 6'25 참전 21개국 국기를 달고 선두에 서고 칠곡지역 기관단체장과 미군부대 캠프캐럴 장병, 일반 참가자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자전거에도 각국 국기와 대회기 등을 부착해 자전거와 깃발이 물결 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참가자들에겐 푸짐한 선물과 경품,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사전 접수자 중 자전거를 지참하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500명에게는 에어펌프와 후미등 같은 자전거용품을 주고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22대, 전기압력밥솥,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주먹밥 먹기 체험 등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접수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사무국 054)979-6933~4. 010-6419-8897.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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