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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구하기' 나선 이정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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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변호인단에 합류

통합진보당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 구하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이 의원이 강제 구인된 4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이 의원 공동변호인단에 합류했다. 현재 이 의원의 공동변호인단은 20명으로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대표 변호사가 단장. 또 이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도 공동변호인단 중 한 명이다. 법무법인 정평 소속의 심 변호사는 2002년 재건 민혁당 사건 재판에서 이 의원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지하조직(RO) 일원이냐 아니냐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연 통진당 의원은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 이로써 통진당은 김재연-홍성규 공동 대변인 체제를 구성했다. 김 대변인은 "당의 상황을 언론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공동대변인을 맡게 됐다"고 밝혔고, 5일 첫 브리핑에서 "이석기 의원을 구인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용역 깡패처럼 폭력을 행사했다. 거리에서 촛불과 더 강력히 결합해 국정원 해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이번 사건을 국정원의 '공작 정치'로 규정하고 당원들을 상대로 특별당비 10억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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