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정순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장 안동서 전통 민화 전시회

권정순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 소장이 자신의 작품
권정순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 소장이 자신의 작품 '금강산도'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전통 민화를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열리고 있다.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소장 권정순)는 (사)한국민화협회와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의 후원으로 이달 6~12일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과거로의 여행'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 소장 및 특임교수로 있는 하당(荷塘) 권정순 씨의 금강산도, 해전도, 궁중책가도 등 현대 민화 작품을 비롯해 민화연구소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권 소장이 가로 50㎝, 세로 120㎝ 크기의 그림 10폭을 붙여 만든 초대형 금강산도는 금강산의 전경을 한 화면에 담은 전경도를 서 있는 위치에서 실경별로 감상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권 소장은 "한국의 민화는 세계 어느 나라의 민화보다 그 경지나 양식의 표현이 우수해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오방색의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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