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구속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5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수원지법은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며,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국가정보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10일 미납 추징금 납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 전 대통령 자손들의 재산 목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차남 재용 씨는 5일 해외 부동산과 관련한 소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재용 씨 소유로 추정되는 미국 부동산은 부인 박상아 씨와 박 씨의 어머니, 동생 등 처가 식구들이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6일 원전 오염수 누출 사고로 방사능 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 이외의 일본산 수산'축산물에서도 세슘이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4일 MBC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됐다. 구하라는 MC 규현이 열애설과 관련해 질문을 쏟아내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시잖아요"라면서 앞에 놓인 물통을 집어 던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프로답지 못했다'와 'MC들이 지나쳤다'로 나뉘었다.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란 대형 악재에도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IOC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지난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 이후 56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우경화 드라이브가 더욱 거세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개그맨 이봉원의 연습 도중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B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의 녹화 취소를 알렸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스플래시'는 연예인들이 다이빙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는 논의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운행했던 'N26' 'N37' 심야버스 2개 노선에 7개를 추가해 12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은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 운행되고, 요금은 12일부터 1천850원으로 오른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0분 손흥민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분과 14분 구자철과 이근호가 각각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후 27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트려 쾌승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가 한 패션업체를 상대로 낸 광고모델 계약 해지와 관련한 소송에서 8일 패소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이 업체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같은 해 7월 멤버 간 불화설이 불거져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재판부는 "합의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됐기 때문에 피고 측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었다"며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다.

▶7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영화배급사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의 국내 첫 동성 결혼식에 한 시민이 오물을 투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해당 시민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김 감독 커플이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혀 법적 부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 (9월 3~9일)

순위 급상승 검색어

1 이석기 구속

2 전두환 일가 재산

3 일본 수산물 금지

4 구하라 태도 논란

5 일본 올림픽 개최지 선정

6 스플래시 녹화 중단

7 심야버스 노선 확대

8 한국 아이티전 대승

9 티아라 패소

10 김조광수 오물 투척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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