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게 담가둔 김장 덕분에 아직 잘 곰삭은 김장김치를 먹는다. 배추값이 부쩍 오른 요즘 걱정 않고 김치를 먹을 수 있음에 행복이 뭐 별건가 이것이 행복이지 하고 김치 한쪽에도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분주한 아침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말이를 해보았다. '핑거 푸드'로도 안성맞춤이다.
◆재료
김치 1/4포기, 밥 1공기, 참치캔 1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굴소스, 통깨, 머스타드 소스, 데리야키 소스
◆만드는 법
1.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쫙 빼서 준비한다.
2. 잘 달군 팬에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밥과 참치를 넣고 굴소스로 간을 맞춘 뒤 볶아준다. 이때 다진 청양고추도 넣어준다.
3.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섞어준 뒤 식혀둔다.
4. 씻어둔 김치를 서너 장 분량으로 가장자리 부분이 겹치게 넓게 펴준 뒤 볶아둔 밥을 펴서 얹는다.
5. 김밥 마는 것과 같이 도르르 말아준 다음 잘 여며서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접시에 담는다.
6. 위에다 머스타드 소스와 데리야키 소스를 먹음직스럽게 뿌린다.
최정숙(대구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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