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회의에 부쳐 윤리자문특위로 넘겼다.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이 부정투표라는 논란이 일었는데 이'김 의원의 연루성을 윤리특위가 심사하게 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해 "검찰수사에서 부정선거가 무혐의 처리됐기 때문에 본인의 자격심사안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 자격심사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고, 이 의원을 대신해 나온 이상규 의원도 "자격심사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 제명안을 병합심사할지가 관심사였는데, 여야는 협의 끝에 20일간의 숙고기간을 거쳐 상정 여부를 재논의키로 했다.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국정원이 수사 중이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니 그 결과를 지켜보고 심사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리특위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새누리당 서상기'정문헌 의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으로 해석된 '귀태' 발언 논란의 당사자 민주당 홍익표 의원 등 9건의 징계안을 징계심사소위로 넘겼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