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매일을 읽고]

주간매일이 소개한 '얼리어답터' 기사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동료 중 얼리어답터가 한 분 있습니다. 예전엔 그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얼리어답터들의 성향을 알고난 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슬로어답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 중 스스로 슬로어답터라고 말하는 여성의 말이 저의 생각과 정말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어떤 성향이든 나름대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슬로어답터라고 해서 결코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배순희(경북 성주군 초전면)

'이 맛에 단골' 코너를 좋아하는 주간매일 애독자입니다. 늘 침을 삼키며 읽습니다. 10년 전쯤 지금의 남편과 연애 시절, 선배의 초대를 받아 포항에 가서 난생처음 물회를 맛보았습니다. 처음엔 "회를 물에? 비릿할 것인데…" 생각돼 선뜻 먹기가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강하게 권하는 바람에 한 입 먹어본 후 시원하고 담백한 그 맛에 빠져들어 두 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요즘 주변에 물횟집이 많지만, 그때 먹었던 그 맛을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최근 소개해 준 물횟집을 보니 섭국 맛도 궁금해지네요. 조만간 대구에 가면 꼭 찾아가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금주(경북 상주시 신봉동)

얼리어답터, 헝그리어답터, 슬로어답터!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선 조금 생소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얼리어답터의 사용자 후기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헝그리어답터를 통해서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는 합리적인 소비패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수미(대구 수성구 만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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