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신간] 오고 있는 안면도 아름답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고 있는 인연도 아름답다(거창 이야기)/ 송철수 지음/ 아라 펴냄

군위군 산성에서 태어나 불교문학 신인상(1988년)으로 등단한 저자가 오랜만에 펴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경남 거창군에 살게 되면서 겪었던 자연과 삶의 편린들을 담담하게 실어놓았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지나간 인연들은 낡은 끄내끼처럼 바람 따라 사라졌다. 어떻게도 이렇게 손길이 마냥 투박하기만 한지, 희미해져 추억이 된 인연처럼 지금 오고 있는 인연도 아름답다"고 말했다.

김선학 문학평론가(동국대 명예교수)는 "거창에 사는 사람들, 그들의 애환과 숨결, 사연이 박혀있는 고적들, 거창의 아픈 역사 등 무엇보다도 거창에 사는 서민들의 질척거리는 어려운 삶의 모습을 시인의 눈으로 꿰뚫어 보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저자는 거창이라는 지역의 밑바닥 삶과 서민들 생활의 질척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보려 하고 있다.

이 시집은 제1부에 88고속도로 대구에서 거창까지, 거창 사과, 거창 국제연극제 등, 제2부에 미녀봉, 수승대, 거열산성, 둔마리 고분벽화 등, 제3부에 꽃을 모독하는 말, 몽골의 돌, 바이러스, 개미, 분수, 선인장 등의 시들을 싣고 있다. 150쪽, 9천원.

권성훈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