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6일 포항제철소 청송대에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보전에 공동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해양 비즈니스 창출과 울릉도 연안바다 숲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과 모듈러 주택사업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과 울릉도 서면 태하리 간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포스코 직원과 울릉군민들의 상호 방문을 통한 관광교류 활성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 후 첫 사업으로 클린오션봉사단을 꾸려 다음 달 10, 11일 울릉특수수난구조대 등과 함께 울릉도 연안 쓰레기 수거 등 대규모 정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해양 환경보호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해양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현지 사정을 파악한 뒤 정기적인 해양정화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과 해양 비즈니스 창출 등으로 활동영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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