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진단법'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자료에 따르면 거식증의 정확한 용어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주로 10~30대 사이에서 발병하며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대표적인 섭식장애의 하나로, 살을 빼려는 지속적인 행동, 체중 감소, 음식과 체중과 연관된 부적절한 집착, 음식을 다루는 기이한 행동,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 그리고 무월경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최소한의 정상 체중 이상의 체중 유지를 거부하거나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심한 공포가 있으면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자신의 체중과 몸매에 대해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 현재의 저체중 상태를 부인하며 여성의 경우 무월경이 동반되기도 한다. 식사나 자신의 몸매, 체중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고쳐지지 않고 지속될 경우 대인관계 장애와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심리적·내과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오기 때문에 입원치료와 정신치료, 가족치료, 행동치료를 포함한 포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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