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대구 중남)은 국내 의료기관 1천899곳 중 '의료기관 인증제'에 참여한 기관이 173곳(9.1%)에 불과해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의료질관리학회 국제 인증(ISQua IAP)을 획득한 것으로 미국의 JCI 인증(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Accreditation)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은 "의료기관의 질을 담보하려면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에 참여해야 하지만 인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 부담,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 부재 등으로 참여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내 유수 병원들의 해외시장 개척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병원에 대한 외국인 환자의 신뢰도 제고, 국내병원의 수출 등을 위해선 인증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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