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원중학교가 장애를 가진 원어민 교사의 부모를 초청, 장애 공감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도원중은 지난달 24일 원어민 교사 케이티 해저드(Katie Hazzard) 씨의 부모를 학교로 초청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와 별도로 신체 장애를 가진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과 만남의 자리도 주선했다. 해저드 씨의 어머니 캐시 해저드 씨는 19살 때 암으로 한쪽 팔을 절단하는 아픔을 이겨낸 인물. 학생들은 "장애를 갖고 있지만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먼 한국까지 오셔서 우리를 격려해주시니 힘이 난다"고 했다.
도원중 이철락 교장은 "장애 공감 교육은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청소년의 인성 회복과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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