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밀양지역 765kV 송전탑 공사를 사흘째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반대시위자 4명에 대해 공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밀양경찰서는 5일 송전탑 공사를 방해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11명 가운데 A(39) 씨와 B(42) 씨, C(36'여) 씨, D(40)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환경운동가인 A씨는 3일 오전 10시 8분쯤 밀양시 단장면 단장리 공사자재 야적장 경계 펜스를 뜯어내고 침입해 송전탑 공사자재 등 수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장소에서 시위장면을 촬영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도 공사자재를 옮기지 못하도록 방해한 데 이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7명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반핵단체 회원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한편 밀양지역 송전탑 건설 현장에는 외지의 반핵'환경단체 회원이 속속 송전탑 반대투쟁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공사반대 시위와 움막철거 저지에 나섰으며 5일에는 희망버스 2대가 추가로 밀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밀양지역 원로 30여 명은 4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밀양은 외부단체의 이념 장소도 투쟁 현장도 아니다"며 외부 단체의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밀양'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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