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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초교 "아이들 꿈이 무럭무럭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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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참여하는 가을 운동회 겸 진로체험박람회.'

대구 경운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단체 등이 한데 모이는 운동회를 진행해 화제다. 이번 행사는 진로체험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운초교는 2일 '우리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경운 드림 올림픽'을 열었다. 지난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시민 퍼레이드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던 경운오케스트라의 대취타 연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외에도 운동장에 설치된 23개의 진로체험 부스에서 관심이 있는 직업군을 체험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학부모 외에도 내당4동 주민센터, 서부경찰서와 소방서 등에서 87명이 재능을 기부, 부스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으로 중'고교에서 이뤄지던 진로체험 활동을 초교생 눈높이에 맞게 도입,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것. 가을 운동회를 함께 열어 학생들이 진로체험뿐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상캐스터 체험 부스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일기예보를 해본 성채윤(5학년) 학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더욱 노력해 꼭 기상캐스터가 되겠다"고 했다.

경운초교 박영배 교장은 "보통 중'고등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진로체험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건강하게 가꿔 나갈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하나 되는 우리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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